‘에겐(egen)’과 ‘테토(teto)’는 각각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을 비유적으로 빌려온 단어입니다. 에겐 테토 테스트 통해서 당신은 어디에 해당되는지 그럼 그 의미는 무엇인지 어디서 유래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에겐·테토
용어의 기본 개념
요즘 에겐 테토, 에겐녀, 테토녀, 에겐남, 테토남 등의 단어를 많이 접하게 되는데요, 어디서 유래되었으며 어떤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 걸까요?
에겐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서 나온 표현이니만큼 여성성으로 대표되는 감성, 배려, 섬세함, 공감형 성향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사용됩니다.
테토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에서 나온 표현이니만큼 추진력, 논리성, 주도적이며 결단적 성향을 나타내는 남성적 성향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사용됩니다.
에겐 테토 테스트 통해서 자신이 에겐에 더 가까운지 테토에 더 가까운지 알아볼 수 있는데요, 이는 본인의 ‘감성 중심 성향 vs 주도 중심 성향’을 비교하고, 거기에 남자와 여자라는 성별 요소를 더해서 요즘 TV에서 많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TV에서 보면 터프하고 털털한 여자가 나오면 테토녀, 얌전하고 주로 뒤쪽에서 챙기는 역할을 하면 에겐녀 이런 식으로 이야기들 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현재는 유행하는 단어이지만 다시 이것이 여성성과 남성성을 구분하는 부정적인 측면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에겐 테토 유형 구분
일반적으로 다음 네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에겐남 / 에겐녀 / 테토남 / 테토녀
여기서 에겐녀, 에겐남 이렇게 남 녀가 붙기는 하지만 이는 실제 생물학적 성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향과 사회적 이미지가 결합된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에겐 테토라는 표현이 호르몬 이름을 차용한 이유는 감성적 대 주도적, 공감력 대 추진력 처럼 대비되는 성향을 보다 직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나는 감성형이야”라고 말하기보다는 “나는 에겐” , “나는 주도형이야”라고 말하는 대신 “나는 테토”라고 표현하는 것이 MZ세대들에게는 재밌게 느껴지면서 일종의 밈이 되기 쉬웠던 것이 유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에겐 테토 유래 및 확산 배경
등장 및 유행의 시작
에겐 테토라는 개념은 2021년경 수성일기라고 하는 블고그의 연애 먹이사슬 등의 맥락으로 언급된 것이 기원으로 알려져 있고 이후 인스타툰 작가 내쪼 등이 이 표현을 웹툰 형태로 재구성하며 SNS 상에서 확산되었습니다.
유행 배경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습니다만 그 중 첫번째로는 이제 MBTI가 조금 유행이 지났다는 것입니다. 한동안 혈액형으로 구분했던 성격테스트가 MBTI로 이어진 후 이제는 에겐 테토 테스트로 이어지게 되면서 이러한 에겐 테토라는 단어가 유행하게 된 것입니다.
MZ세대의 경우는 짧고 직관적이면서 공유가 가능한 콘텐츠가 중요합니다. 이러한 젊은층에게서 ‘에겐테토는 지금 잘 어울리는 개념이 되었고 특히 연애·궁합 콘텐츠로 재해석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SNS로 공유할 가능성이 높으면서 자신이 이런 스타일, 이런 성향이라는 것을 간략하게 표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디어·언론 보도
언론과 방송 등에서도 “MBTI는 옛말… Z세대 사이 ‘테토·에겐 테스트’ 인기”라는 식으로 보도되고 연예인들의 대화와 자막에서도 이제는 I냐 E냐, T냐 라는 말보다는 에겐남, 테토녀 등의 단어들이 더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에겐 테토 성향과 차이
에겐 성향의 특징
감성적이고 섬세한 성향을 대표하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타인의 감정에 민감하고 공감 능력이 높은 편.
조화·협력·배려를 중시하며, 갈등을 피하려 하거나 중재자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습니다.
표현 방식이 부드럽고, 상대방의 기분을 먼저 챙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자기주장이 약해질 수 있고, 결정이나 추진에는 다소 소극적일 수 있습니다.
테토 성향의 특징
논리적이고 주도적인 성향을 대표하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목표지향적이고 추진력이 강하며, 자신의 의견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리더십이 강하고 결정력이 높으며, 상황을 주도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태도가 뚜렷합니다.
감정보다는 논리,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길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감정적 유연성이 떨어지거나, 상대방이 부담을 느낄 수 있는 ‘강한 이미지’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에겐 테토 비교표
| 항목 | 에겐 – 감성형 | 테토 – 주도형 |
|---|---|---|
| 중심키워드 | 공감, 배려, 섬세함, 조화 | 추진력, 리더십, 결정, 직설적 |
| 대인관계 스타일 | 상대를 우선시하고 분위기 맞춤, 갈등 회피 | 주도적이며 해결 지향적, 자기기준 뚜렷 |
| 표현방식 | 부드럽고 조심스러움 | 직설적이고 명확함 |
| 연애스타일 | 감성적 교감중시, 안정감을 원함 | 주도적으로 관계를 이끄는 스타일, 명확한 역할 기대 |
| 장점 | 관계 유지, 뛰어난 공감력, 화합 | 실행력, 결단력, 목표지향적 |
| 단점 | 수동적이고 자기주장이 약해질 수 있음 | 강압적으로 보이기 쉬움, 감정적 세심함 부족 |
에겐 테토 테스트 주의할 점
에겐 테토 테스트는 과학적인 검사처럼 엄격한 검증을 거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놀이, 오락, 자기탐색등의 도구로 보고 재미로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에겐은 여성적이라 규정짓고 테토는 남성적이라고 규정지으면서 고정관념을 더 강화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사람의 성격, 성향이 하나만으로 규정될 수는 없습니다. 혈액형, MBTI, 띠 등 어느 정도의 통계는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테스트, 에겐 테토 테스트 처럼 유행하는 하나의 자신의 성향을 딱 이렇다고 고정시키지 마세요.
다양한 상황·관계에서 사람의 성향이라는 것은 변화할 수 있다는 유연한 시각이 필요합니다.
에겐 테토 연애와 궁합
유형별 연애 스타일
에겐남과 에겐녀 : 에겐 테토 테스트해서 에겐남이나 에겐녀에 가깝다고 진단이 나왔을 경우
감성적이고 배려심이 많으며,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데 능합니다. 하지만 둘 다 갈등을 회피하고 조화를 중시하다 보니 서로의 역할이나 리드가 모호해질 수 있고, 갈등에서 소극적이게 될 수 있습니다.
테토남/테토녀: 에겐 테토 테스트해서 테토남이나 테토녀에 가깝다고 진단이 나왔을 경우
서로의 관계에서 주도하고 서로 리드하려고 하며 명확한 표현과 행동을 보입니다. 하지만 둘 다 이런 성향으로 양보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방이 부담을 느끼거나 감성적 교감이 부족하게 될 수 있습니다.
에겐 테토 테스트 해볼 수 있는 사이트
아래는 실제로 에겐 테토 성향을 간단히 진단해볼 수 있는 사이트들입니다. 재미로 참고하시길 권합니다.
위 사이트들은 공식 또는 인증된 심리검사가 아닙니다. 온라인 자가진단형 재미 테스트로 활용되고 있으니 재미로 에겐 테토 테슽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