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봄샘 짜기와 청소
어머니가 안과를 다니면서 우연히 보게 된 마이봄샘 이라는 단어가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병원 여기저기에 적혀 있는 이 단어가 참 이뿌다 라고만 생각했는데 사실 어느 부위인지 이 마이봄샘 이라는 곳에서 어떤 일이 생기는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의 염증과 어떤 질환과 연관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이봄샘 이란
포유류의 눈꺼풀에 있는 피지선의 일종입니다. 위 아래의 눈꺼풀 라인에 있는데 이 부분을 청소 또는 짜기 등의 방법으로 깨끗하게 청소하면 눈의 피로와 안구건조증 등의 증상이 완화된다고 합니다.
마이봄샘 역할
눈의 누액막 증발을 막고 눈물이 흘러 넘치는 것도 방지하면서 눈을 감았을 때 눈꺼풀 안쪽을 보호하기도 하는 유성 물질 즉 피지 공급을 해 줍니다. 검판선이라고도 부릅니다.
마이봄샘 역할과 위치를 대강 파악해 보았는데요 이것이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위눈꺼풀에는 약 50개, 아래 눈꺼풀에는 약 25개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마이봄샘 기능부전
마이봄샘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안구건조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안구가 건조해져서 눈꺼풀에서는 안검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마이봄샘 염증
마이봄샘염증, 기능부전, 내 맥립종, 다래끼 등은 진한 분비물로 인해 샘이 막혀서 발생하며 그 결과 산립종이라 불리는 증상이 나타나고 이와 비슷한 증상으로 지선암이라고 하는 암이 있습니다.
마이봄샘 기능부전 그리고 이러한 염증 등으로 인해 안구건조증 뿐만 아니라 세균으로 인해 폐색이 악화되기도 해서 유리지방산이 생성되어 눈에 자극을 줘서 미만성 표층 각막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마이봄샘 기능부전과 안구건조증
원래 안구건조증이라는 것은 눈물이 적게 나와서 눈이 뻑뻑하게 건조한 느낌을 주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눈물이 나와도 마이봄샘에서의 유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마이봄샘 짜기 및 치료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 이유는 샘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기름이 나와야 하는데 이 샘이 막혀서 제대로 기능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병원에서 짜기 해 주거나 직접 집에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직접 마이봄샘 짜기 하다가 염증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좀 심하다 싶은 경우는 안과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샘을 막고 있는 노폐물을 잘 청소해서 기능이 원활해지도록 해 주면 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마이봄샘 짜기 및 청소는 심하지 않을 경우 또는 정기적으로 집에서 청소를 해 주면 마이봄샘 기능부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마이봄샘 짜기 및 예방
첫번째는 따뜻하게 눈을 찜질해 주어야 합니다. 물수건 등을 따뜻하게 데워서 눈 위에 얹고 약 2분 정도 찜질해 주면 마이봄샘을 막고 있는 기름찌꺼기 등의 노폐물을 녹일 수 있습니다.
두번째 마이봄샘 짜기 입니다. 면봉으로 눈꺼풀 위아래 가장자리 부분과 점막 부분을 깨끗하게 닦아 줍니다.
세번째 마이봄샘 짜기 완료 되면 이제 수분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인공눈물을 한방울 떨어뜨리고 눈을 약간 감고 있으면 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마이봄샘 짜기 완료입니다. 너무 자극을 받지 않도록 살살 면봉으로 닦아내 주고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은 인공눈물류 수분 보충을 해 주면 됩니다.
마이봄샘 기능부전 또는 폐쇄라고도 하는데요 이렇게 집에서 매일까지는 아니어도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깨끗하게 짜기 및 청소 하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눈 또는 눈꺼풀 부분에서 위화감이 느껴지거나 위의 마이봄샘 짜기 및 청소 방법으로도 깨끗해지는 느낌이 없고 안구건조증이 심해진다 싶으면 셀프케어를 중단하고 병원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적절한 케어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고 회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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