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분리배출요령

항상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 쓰레기 모이는 것처럼 돈이 모여봤음 좋겠다는 말이 참 와닿습니다. 택배를 많이 시키다 보니 이런저런 박스에 내용물을 꽁꽁 싼 뽁뽁이와 비닐, 사용한 수없이 많은 여러종류의 쓰레기들. 쓰레기분리수거 특히 그 중에서도 재활용품 분리배출요령 확인해 보겠습니다.

지역에 따라서 약간씩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략적으로 거의 비슷하게 정해져 있으므로 이대로 분리배출 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각각의 재활용품 분리해서 잘 내놓았을 때 이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어떤 새로운 용품으로 우리가 다시사용하게 될 수 있는지도 소개합니다.

1. 종이류 재활용품

폐지를 모아 펄프화시켜 잉크입자를 제거하는 과정을 거쳐 원료와 약물배합 후 밀착, 탈수, 건조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로서 다시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종이가 만들어집니다.

코팅된 종이나 오염된 휴지나 핸드타월은 재활용품 으로 분리 해서는 안됩니다. 이는 종량제봉투에 버리고 스프링이 있는 노트등은 스프링과 코팅된 표지 등을 제거 후 종이류로 배출 합니다.

2. 종이컵과 종이팩 재활용품

이들은 세척한 후 분쇄시켜 다 풀어지게 한 후 펄프화시켜 화장지로 다시 태어납니다. 종이컵은 이물질이 없도록 가능하면 따로 모아서 분리배출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종이팩 또한 헹궈서 버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종이팩 1kg은 종이컵 250개와 맞먹고 1000ml 우유팩 36개와 같으며 이는 50m화장지 3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종이팩 1톤은 지름 14cm, 높이 18m의 소나무 20그루를 가꾸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분리배출 잘 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하겠죠?

3. 캔류, 고철류

이들은 선별과정을 거쳐 압축과 용융과정을 통해 다시 캔으로 재활용 됩니다. 알루미늄캔 하나는 땅속에서 분해되는데 500년이 걸립니다. 캔종류는 깨끗하게 씻어서, 부탄가스 등은 구멍 뚫어 가스 비운 후 고철은 투명비닐봉투에 넣어 배출합니다.

4. 유리병류

반복사용하는 유리병은 세척과 멸균 후 다시 병으로 사용합니다. 1회용 병은 선별, 파쇄해 유리원료가 되어 다시 병을 만듭니다. 맥주병, 소주병, 청량음료병은 빈용기보증금을 환불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 유리잔, 맥주컵도 유리류로 분리배출합니다. 다만 내열유리는 불연성쓰레기로 도자기그릇, 사기그릇처럼 마대에 넣어 분리배출 해야 합니다.

5. 플라스틱류

선별과 파쇄를 거쳐 세척하고 용융압출 방식을 통해 재생원료가 됩니다. CD는 어떤 쓰레기인지 재활용품 인지 아닌지도 궁금했는데요 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하면 됩니다. 또한 비디오나 오디오테잎을 버릴때는 내부 필름을 일반쓰레기로 버리고 플라스틱으로 버립니다. 송곳은 고철류로, 알약포장재는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특히 배달음식을 시켜먹으면 어마무시하게 많은 1회용 그릇이 나오는데 이는 이물질이 묻어있으면 일반쓰레기, 발포성 폴리프로필렌은 플라스틱류, 스티로폼은 스티로폼으로 분리배출 합니다.

6. 비닐류

선별, 압축, 파쇄를 거쳐 재생제품, 고형연료, 재생유류 등으로 재활용됩니다. 뽁뽁이를 비롯한 라면이나 과자봉지 모두 비닐류 재활용품 입니다.

7. 형광등

분리, 파쇄, 가열과정으로 유리는 유리섬유로, 증류시켜 얻은 수은으로는 다시 형광등을 제조합니다. 수은증기가 있으므로 형광등을 버릴 때는 깨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따로 설치된 전용수거함 넣는 것이 분리배출요령 입니다. 깨진 형광등, 백열전구, LED전구는 잘 싸서 일반쓰레기로 넣습니다.